

사진1>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창원평화운동본부 결성
- 일시: 2013. 4. 25 (목) 오후1시
- 장소: 노동회관 3층 강당
사진2>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창원평화운동본부 결성 기자회견
- 일시: 2013. 4. 25 (목) 오후2시30분
- 장소: 창원시청 기자실
[창원평화운동본부 평화선언문]
전쟁위기를 막아내고 우리민족끼리 손을 잡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꽃을 피우자
외세와 분열세력에 의해 허리가 잘려나간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4월의 봄소식이 아니라, 한 겨울의 세찬 한풍 같은 전쟁위협의 바람이 한반도를 몰아치고 있다.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땅 한반도는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항구적인 평화상태가 아닌, 작은 불씨만 떨어져도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정전협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시한폭탄을 두고서는 한반도의 평화도 통일도 민족번영도 이야기할 수 없다. 남과 북이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들이대고, 대포와 미사일을 서로의 심장부에 정조준하고 있는 현실은 이 땅에 얼마나 평화와 통일의 그 날이 절실한가를 말해주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반도를 전쟁의 늪 속으로 빠트리는 대결의 말과 행동이 아니라, 우리 민족끼리 서로에게 내미는 화해와 평화의 손길이다. 남이 북에게 북이 남에게 서로 손을 내밀고 평화와 통일의 길, 우리 민족 융성번영의 길로 함께 나가야 한다.
지금 당장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북을 자극할 수 있는 적대적인 말과 행동을 중지하고, 대북평화특사를 파견하여야 한다. 남과 북이 무릎을 맞대고 앉아, 한반도를 평화와 통일의 새 땅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함께 찾는 길에 박근혜 정부의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남과 북 당국은 언제라도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정전협정체제를 평화협정체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 길만이 우리 민족이 살길이다.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지 않는 한 이러한 군사적 대결 시소게임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 끝은 필연코 전쟁과 그로 인해 참혹하게 변한 삼천리 금수강산일 것이다.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창원평화운동본부]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창원시민들과 함께,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꽃을 피우기 위해 모든 힘을 다 바칠 것이다.
우리민족의 참혹한 피해만을 가져올 전쟁을 반드시 막아내기 위한, [한반도 평화서명][반전평화문화제][반전평화 시국기도회][자전거 평화 대행진] 등의 활동을 창원시민들과 함께 벌여낼 것이다.
2013년 8월 15일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민족해방의 기쁨을 나누는 것과 더불어,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새 길을 여는 날로 만든 기쁨을 나누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세력들이 이 길에 함께 나설 것을 호소한다.
2013년 4월 25일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창원평화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