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여성회관



한울학교 입학과 개학

관리자 2008.02.14 11:15 조회 수 : 1481 추천:1



2월 11일, 한 달 여 겨울방학을 끝내고 한울학교가 새학기를 맞았습니다.
지난해까지 다니던 학생들은 승급하여 상급 학년이 되고
수소문 끝에 용기내어 글공부를 시작하려고 온 신입생들로
가톨릭여성회관이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로 가득한 날입니다.
늦깍이 어머니학생들의 새학기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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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여성회관 한울학교와 같은 문해성인.기초교육 기관인 충북 제천 솔뫼학교
  김종천 선생님의  문해시집 <뭐가 잘못 되었나요?>에 실린 시 몇편 소개합니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자다가도 일어나
수 십 번 외우고 또 외웠거든요.
살아가야하니까요.

내 속도 모르고 남들은 "참! 머리 좋다" 하네요.

글자를 모르니 기록할 엄두는 더더욱 못 냈지요.
수 만 번을 자다 깨다 외우고
또 외워야하는
퍼런 두 눈이 원망스런 몸부림

기록이 좋은 줄 누가 모르나요.



요즘에도 글 모르는 사람이 많지요

설마
그럴 리가
아주 아주

다른 나라 얘기겠지.



평생 교육 시대

누가 모르나요.
그 중요성을

한글로
이름 석 자 겨우 겨우 쓰고

은행갈 때 약국 먼저 달려가
손에 파스붙이는
썩어가는
이맘을.

당신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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