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여성회관



사회교육부

관리자 2008.02.14 12:19 조회 수 : 988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윤혜숙(사회교육부)

   평생의 소원을 풀기 위해 어려운 걸음으로 한울학교의 문을 두드린 늦까이 학생들은
   때가 되어 학사모를 쓰고 졸업사진을 찍고도 새 학기만 되면 다시 학교를 찾습니다.

   매년 2월, 노인대학 입학신청하는 날이면 회관 문을 열기도 전에 늘어선 줄을 먼저 만납니다.
   저마다 애점함을 담고 찾아온 사연 많은 어르신들로 북적거립니다.

   고향을 떠나온 새터민들과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우리지역에 정착하며 겪는 어려움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와 맞이하는 이들 모두가 올해를 마감할 때쯤에는
  '가톨릭여성회관에 보낸 2008년이 우리 생해 최고의 순간 이었다'고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을 나누고 사람을 섬기는 사회교육부의 새 발걸음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 이글은 가톨릭여성회관 격월간 소식지「민들레」신년호, 통권 108호에 실린 새해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