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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서해안 기름유출 100일에 즈음하여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 2008.03.17 10:31 조회 수 : 950

삼성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기름유출 사고 완전해결과 사회적 책임을 촉구한다.


1. 3월 15일은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100일이 되는 날이다.
또한 삼성특검 1차 수사기한 만료 직후이기도 하다.
기업의 무책임한 탐욕과 과실의 결과로 거대한 바다와 자연에 돌이킬 수 없는 환경재앙과
주민들의 생계를 벼랑 끝으로 내몰은 삼성중공업 기름유출 사건이 100일이 지났지만,
삼성은 스스로의 법적 책임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진정한 사과와 반성 그리고 무한책임을 지려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검찰 또한 지난 100일간 삼성중공업의 무모한 운항 등에 의한 중대 과실 문제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있다.


2. 또한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승계에 대한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이 이루어진지 4개월이 지났고,

특검법이 만들어져 수사가 시작되었으나 1차 수사 기한 만료가 되었음에도
이건희 일가의 불법을 규명하고 법에 따른 책임을 묻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갈길이 멀어 보인다.
최근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중의 하나인 ‘e삼성’ 사건의 핵심 피고발인인 이재용 씨 등
피고발인 전원에 대해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한 것에서도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3.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은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과 기름유출 사고의 완전해결을 위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해 왔고, 최근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10만명의 국민들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고소, 고발한 바 있다.


이에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앞으로도 전국의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국민행동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며,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100일에 즈음하여 다시한번 촉구한다.

삼성중공업은 더 이상 글로벌 기업에 걸맞지 않은 무책임함과 뻔뻔함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반성을 토대로 완전복구와 무한책임을 통해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적 저항은 계속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삼성특검의 1차 수사결과 발표가 그간 특검 수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와 비판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 판단하며,
특검의 수사가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보다는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따라서 삼성특검은 이건희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승계에 대해 명백하게 규명하여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처분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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