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여성회관



'더불어 하나 되는' 민들레축제

관리자 2010.11.18 17:09 조회 수 : 930



'더불어 하나 되는' 민들레축제
민들레축제팀장 이상숙

매년 10월이 되면 어김없이 민들레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더불어 하나 되어' 라는 주제로 우리 기관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과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는 많은 봉사자와 후원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은 찾아가는 국악한마당 '휴'의 공연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이들과
다문화가정, 새터민들이 함께 우리문화를 공유하고 우리 전통악기 이름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국악인들의 공연으로 모두가 어우러져 흥겹게 즐기는 행복한 모습으로
더불어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은 민들레한마당으로 우리 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모여 저마다의 작은 재능과
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봉고등학교 학생 노리단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한울학교에서 한글을 깨우친 학생들이
어설프지만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진행하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한울학생들의 합창은 서로서로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하나 되는 시간이었고,
노인대학의 체조댄스는 젊은이 버금가는 유연성과 열정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였다.
따뜻한쉼자리의 어린이댄스, 역시 잔치에는 어린이들이 꽃임을 말해주듯 깜찍함과
귀여움으로 어른들을 매료시켰으며, 자활참여자들의 합창은 각각 다른 모습들이 오늘만큼은
하나인 듯 기쁘게 노래하였으며, 마산가정상담센터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화음과 율동은
프로수준이었다.
그리고 마산지역자활센터 직원들의 수화는 관객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듯 한마당을 잘 마무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