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웃에게 귀 기울여"

                                                                                                            황광지 관장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톨릭여성회관에서는 가을이 되면, 추수하는 농부들이 그런 것처럼 더욱 분주해집니다.
   민들레축제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2009년 민들레축제에서는 ‘낯선 이웃에게 귀 기울여’를
    주제로 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우리 회관에서는 새터민과 이주여성들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더불어 이땅에서 살아가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이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그들에게 한번 더 손길을 보내는 기회로 삼고
   자 하였습니다.
   새터민과 이주여성들이 우리 가까이로 와서 살고 있지만 여전히 낯설어하는 그들이나 낯설게 여기는 우리
   들이 내 이웃으로 아우르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입니다.
   가톨릭여성회관은 2009년의 운영모토를 ‘귀 기울여서’로 정하고 살아 왔습니다. 10월에 열릴 민들레축제에
   서는 낯선 이웃에게 귀 기울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울학교 학생들이 낯선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주점을 엽
   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와 함께해 주시기를 청합니다.